삼성SDS가 삼성 계열사가 아닌 회사들을 대상으로도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한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SDS는 17일 서울 마포구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제조와 서비스 분야의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전환 작업, 운영까지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템 중단(다운) 시간은 세계 최저 수준인 연간 5분 이내로 줄였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삼성SDS, 클라우드 대외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8-05-17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