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현장검측 시스템 ‘제다’, 앱으로 시공 부위 검측 내용 실시간 공유

입력 2018-05-17 20:57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안전관리 모바일 앱을 이용한 현장검측 시스템 ‘제다(ZEDA)’를 일선 현장에 적용해 건설현장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건설을 비롯한 발주처, 감리단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검측시스템 ZEDA는 자체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이름 역시 사내 임직원 공모를 통해 ‘자로 재다’의 의미를 빌린 ZEDA로 결정됐다.

ZEDA는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에 입력돼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한다.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바로 적용·공유하는 방식이다.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측업무가 이뤄질 수 있다.

한화건설 손종현 토목개발TF팀장은 “ZEDA를 통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상표권 등록과 특허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향후 외부 발주처 판매 등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