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일 오후 1시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물의 도시; 아!水라장’으로 시작된다. 4차선 도로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컬러링 로드’를 비롯해 ‘EDM 풀 파티’ ‘아프리칸 댄스 파티’ 등으로 구성된다. 관객들은 물총과 바가지를 이용해 물놀이를 하며 한데 어우러진다.
21일부터 24일까지 한림성심병원, 무지개동산, 밀알일터, 양지노인마을 등에선 공연단이 직접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장에선 2팀의 아티스트들이 저글링과 마술, 마임을 선보인다.
축제 폐막 프로그램이자 하이라이트인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은 25∼27일 수변공원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후에 시작되는 이 행사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현대마임을 비롯해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서커스, 거리극, 야외 설치 퍼포먼스 등 춘천마임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마임축제’ 20일 막 오른다
입력 2018-05-17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