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년간 4500명 뽑는다

입력 2018-05-16 20:51
KB금융그룹이 올해부터 5년간 45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해 전체 계열사에서 1000명을 선발하고,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KB금융은 올해 KB국민은행 600명, KB증권 110명, KB국민카드 55명, KB손해보험 50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 모두 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초에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9월쯤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뱅킹,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T 전문인력도 대거 충원한다. 올해 채용인원 가운데 100명 이상을 IT 전문인력으로 채울 방침이다.

또 KB금융은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확대한다. 취업박랍회 횟수를 연간 1회에서 5회로 늘린다. 참여기업이 박람회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제공하는 기업지원금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였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으로 간접고용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