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위 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사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들불상을 받는다. 광주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제13회 들불상 수상자로 서 검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와 인권, 평화 발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들불상은 윤상원 박기순 박관현 박용준 신영일 김영철 박효순 등 들불야학 출신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열린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미투 운동’ 촉발 서지현 검사 ‘들불상’ 받는다
입력 2018-05-16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