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미래 주역들이 펼치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336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충주·청주·제천·증평의 경기장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누어 육성종목 5개, 보급종목 10개, 전시종목 1개 등 총 16개 종목에 출전한다. 나무토막을 쳐 구멍에 넣는 실내게임인 슐런 종목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전 종목인 로잉머신 체험, 벌룬아트,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그릇된 편견을 극복하고 감동적인 스포츠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학생체전에 이어 제47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북 도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한다. 충북은 1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전통 강세종목인 롤러와 조정 등 개인 종목과 축구와 배구 등 단체 종목에서 최정상을 노리고 있다.충주=홍성헌 기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충북서 팡파르
입력 2018-05-15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