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1.2% 상승… 7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8-05-15 20:12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고공행진의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2% 올라가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15일 발표했다. 핵심은 두바이유 가격 인상이다. 4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68.27달러로 3월 평균 62.74달러보다 무려 8.8%나 올라 수입물가 상승을 촉발했다. 광산품 등 원재료와 석유제품 및 1차 금속제품의 중간재 가격 상승도 있었다. 반면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8% 하락해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