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인재영입 1호 인사인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이 지난 9일 탈당했다.
정 전 단장은 14일 탈당과 관련해 “능력 부족에다 그동안 가족들의 반대가 워낙 심했다”며 “공무원으로 복귀하기 위해 2주 전 소청심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청심사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통해 5년 남은 공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단장은 지난달 말 인천시장 출마 선언 2주 만에 출마를 포기하기도 했다.
정 전 단장의 탈당은 지지율 정체로 고심하고 있는 안 후보에게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안 후보가 당 인재영입위원장 자격으로 가장 먼저 영입한 정 전 단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신고자로 알려졌다.
문동성 기자
안철수 인재영입 1호 정대유 탈당
입력 2018-05-14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