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개발 착수… 대구시, KTX역 건설 연계 10개월간 용역 진행

입력 2018-05-14 18:48

대구시가 서대구KTX역(조감도)건설과 연계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주변 연계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 이현동에 들어서는 서대구KTX역은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10개월간 진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서대구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서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부서를 합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도시기반혁신본부(도시기반총괄과)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정기적인 TF팀 회의를 통해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오는 7월쯤 용역 중간보고회, 올해 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