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자연휴양림 15일 문 연다

입력 2018-05-14 18:48

전남도는 14일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사진)이 15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완도자연휴양림은 2013년부터 5년 동안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관리동인 방문자센터 1동, 숲속의 집 10동을 비롯해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전망데크, 산책로 등을 갖췄다.

해발 340여m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객실에서 다도해 청정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해돋이도 볼 수 있다. 특히 수목원에 자생하고 있는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 산소 배출량이 많은 난대수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완도군의 명산인 상왕봉(644m)의 난대숲길을 따라 왕복 1시간 만에 등산도 할 수 있다.

지난 2월 임시 개장한 완도자연휴양림은 현재 전남지역 공립 휴양림 평균 가동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신지명사십리, 완도타워 등 유명관광지도 위치해 있다.

예약은 전남도 완도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객실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550-3570)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기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완도자연휴양림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