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11일 본원에서 제5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의 날은 2003년 KAIST 내 실험실 폭발사고로 희생된 학생을 추모하고 안전한 연구실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14년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AIST와 대학원총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학원생과 연구실 안전관리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관리우수학과에 선정된 의과학대학원이 표창을 받았다. 의과학대학원은 안전교육 참여도와 점검 후속조치 이행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열렸던 연구실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입지 않은 실험복, 내일 입을 환자복’ 등의 표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
KAIST,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 개최
입력 2018-05-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