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미술 공간인 경기도 연천군 군중로 연강갤러리에서 이지민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가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글로벌 스테이션: 다음 항해까지’전(사진)을 갖고 있다.
이 작가는 이주, 왕래, 연천의 풍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판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전통 목판화 기법에 레이저 커터라는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실험적인 기법으로 현대 프린트미디어 분야에서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다. 뭉툭하게 느껴지는 기존 판화와 달리 세밀한 선과 풍부한 색채가 돋보인다. 해외 작가들이 협업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7월 30일까지.
손영옥 선임기자
‘평화와 통일 기원’ 이지민 전시회, DMZ 유일 미술관 ‘연천 연강갤러리’서
입력 2018-05-11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