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H에서 ‘2018 인블라썸(In blossom·포스터), 마음의 꽃이 피었습니다’ 전시회를 연다. 전시에는 ‘인블라썸’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4인이 참여,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경우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작활동의 기회가 부족해 예술가로서의 자아실현과 자립을 꿈꾸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각자가 지닌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엔 아이돌 그룹 NCT 멤버들이 녹음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돼 있다. 11일 오후 4시에는 참여 작가와의 만남, 김민주 작가의 피아노 연주회가 진행된다.
‘인블라썸’은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밀알복지재단이 2016년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프로젝트다. 소속 작가들의 미술교육·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음의 꽃이 피었습니다’ 전시회… 발달장애인 작가 14명 39점 선봬
입력 2018-05-1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