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풀(회장 권혜진·대표건축사 김도현)은 제주도 동홍동에 있는 서귀포중앙교회(이상호 목사) 신축공사의 총괄업무를 맡았다. 2017년 2월 착공해 최근 준공한 교회는 한라산의 수직과 제주 바다의 수평이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듯한 모습의 계단은 천국을 향해 다가서는 성도의 삶을 담았다는 평가다.
교회건축에서 CM(건설사업관리)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교회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해야 하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축적해 제공해야 한다. ㈜제이풀은 교회 부지를 돌아보고 교회 구성원들의 의사를 수렴하면서 교회의 역사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기존 교회의 부지는 이중섭문화의거리에 인접해 있어 차량 진입은 물론 보행자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 ㈜제이풀은 당회와 함께 기존 교회의 부지를 매각하고 새 보금자리에 교회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특유의 지역성을 품되 15m의 높이제한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평가, 설계 디자이너를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이은석 교수로 결정했다.
새 교회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풀은 시공사 선정과 시공 과정은 물론 음향과 영상 특수조명 인테리어 등 최대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교회건축대상-㈜제이풀] 교회 특성에 맞는 공간 조성하도록 도와
입력 2018-05-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