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의 한신교회(강용규 목사)는 기존 교회 건축 디자인과는 차별화를 이룬다. 누가 봐도 요즘 교회 건축과는 다른 고딕의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다. 아름다운 곡선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조화롭게 표현된 핑크빛의 석조 건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성경스토리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무언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파이프오르간의 선율이 깊은 내면의 신앙심을 고취한다.
지난해 1월 준공한 한신교회는 인근 지하철의 영향으로 어려운 지하 5층의 토목공사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축설계와 시공, 인테리어까지 원스톱(ONE STOP)으로 협력해 이룬 아름다운 열매이다.
20여년 동안 120여곳의 예배공간을 디자인한 노하우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자연친화적인 소재의 개발을 지향한다. 또한 디자인을 통해 교회 공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과정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보다 영적 심미적 평안함을 누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차원의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쉼 없는 연구와 투자의 역사였다.
최근 오픈한 소망교회 북 카페를 통해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서 부속공간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화목한 영적 기쁨이 넘치고 행복 에너지가 분출되는 건강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예일디자인그룹의 소명이다.
[교회건축대상-㈜예일디자인그룹] 곡선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아름다움 연출
입력 2018-05-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