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연내 타결” 강조

입력 2018-05-09 20:38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백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로 보완하고 이를 전력계통과 연계하자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차·수소차 연구·개발(R&D) 등 포괄적 정책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전력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전향적으로 접근해줄 것을 제안했다. 세코 대신도 분산형 전원 통합관리, 수소차·자율주행차 육성 등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산물 분쟁 등 양국 간 통상 현안의 원만한 해결도 요청했다.

백 장관은 또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타결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