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한부모가족의 날’ 제정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기념일은 입양의 날인 5월 11일보다 하루 이른 10일로 결정됐다. 원 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입양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부모가족의 날은 지난 1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해 제정됐다. 한부모가정에 대한 차별을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만든 한부모가족지원법은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한부모가족 정책 변천사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한부모가족 당사자가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한부모가족 서포터스 발대식도 진행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여성가족부 10일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
입력 2018-05-0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