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인민정부와 후이저우시상무부는 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후이저우시 한·중산업단지에 한국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설명회를 개최했다.
광둥성상무청이 주관하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사드 사태로 인한 양국 간 경색 이후 최고위급 인사로 광둥성 부성장급인 후이저우시당무위원회 천이웨이 서기가 참석해 직접 한·중산업단지 입주 한국기업에 대한 특혜사항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를 공동 주관하는 한국 측 한중기업가협회(이사장 한광희, 회장 김규택, 집행회장 김훈)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후이저우시정부의 특별지원에 힘입어 인구 5억명에 달하는 중국 남부 경제시장에서 우월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의 풍부한 자본과 합작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후이저우시 한·중산업단지는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양국이 한·중 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에 조성키로 합의한 3개의 한·중산업단지 중 하나다. 남부 해안지역인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와 인접한 94.1㎢에 조성되며, 각종 산업 인프라는 물론 우수한 노동인력이 풍부하고 자연환경과 풍광이 수려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사진=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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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경색 후 최고위급 나서 “한국 유망기업 중국으로 모십니다”
입력 2018-05-09 20:38 수정 2018-05-0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