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인문학을 하나님께
입력 2018-05-10 00:01
인문학의 인기가 대단하다.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질 정도다. 교회 안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자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는 “인문학은 인생에 명답은 주지만 정답을 주지는 못한다”라고 말한다. 저자가 동명의 극동방송 프로그램에서 나눴던 것들을 책으로 펴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윤동주의 ‘쉽게 쓰여진 시’ 등 문학 작품과 다양한 영화에 담긴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가 신앙의 프레임으로 포착해낸 인문학 작품의 명구가 눈길을 끈다. 인문학 작품 속 하나님의 시선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권한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