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 파이퍼(사진 왼쪽)와 팀 켈러(오른쪽) 목사가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인에 포함됐다.
미국 베일러대학교 트루엣신학대학원은 최근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인을 발표했다. 파이퍼, 켈러 목사 같은 개혁주의 목회자부터 고전적 설교가 척 스윈덜 목사까지 거물급 복음주의 인사들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트루엣신학대학원은 800여명의 후보 중 12명을 선정하면서 후보의 설교가 얼마나 성경에 부합하는지와 언어전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파이퍼 목사는 설교로 젊은 층에게 개혁 신학을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베들레헴침례교회에서 목회 중인 그는 2010년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켈러 목사는 뉴욕 리디머장로교회의 설립자이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켈러 목사는 2015년 그의 저서 ‘설교’에서 신앙 공동체를 목회함에 있어 강해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개혁주의 존 파이퍼·팀 켈러 목사, 영어권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인에
입력 2018-05-0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