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분기 수출 첫 2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8-05-07 18:11
충남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충남도는 올해 1분기(1∼3월) 도내 수출액이 224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1억2400만 달러에 비해 43억4000만 달러 증가한 규모이자 사상 최대 기록이다.

1분기 수입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91억54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3000만 달러보다 20%(15억2400만 달러)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33억1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규모는 지난해 104억9400만 달러보다 28억1600만 달러 늘어났다. 도내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국 무역수지 흑자 총액 132억4400만 달러보다 6600만 달러 많은 것이다.

1분기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106억9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 24억1200만 달러, 석유제품 18억9200만 달러, 컴퓨터 17억7000만 달러, 석유화학 중간원료 8억62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67억7000만 달러, 홍콩 44억7800만 달러, 베트남 43억600만 달러, 미국 13억7800만 달러, 대만 9억15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