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 이희철·안정원

입력 2018-05-07 21:3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이희철(왼쪽 사진) 세메스 책임과 안정원(오른쪽) 오켈케이블 이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이 책임은 칩을 접착테이프에서 떼는 박리 기술을 개발, 상용화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임이 상용화한 박리 기술은 반도체 칩에 균열이 가는 걸 막아 제품 생산성을 높였다.

중소기업 수상자 안 이사는 전선 생산 공정을 개선해 전선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 이사가 만든 공정은 작업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췄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현장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