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사진) 은행연합회장이 오는 7월부터 은행권에서 주당 52시간제를 곧바로 도입하기 위해 금융노조와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파급효과를 고려해 은행권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올해 7월 1일부터로 당겨 달라고 했다”며 “가능한지 노조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을 비롯한 올해 특례업종에서 제외된 21개 업종의 근로자 300인 이상의 사업장은 내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적용을 받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 kr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週 52시간 도입, 노조와 협의할 것”
입력 2018-05-0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