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야구(KBO) 역대 5호 기록이다. 정우람은 한화가 7-3으로 앞선 9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LG 이형종을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는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 쌓기에 실패했으나, 탈삼진 4개를 추가해 현역 최다인 개인 통산 1400탈삼진(역대 6호) 고지를 밟았다. LG는 8연승 후 4연패로 내리막을 타며 4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에 5대 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정훈은 3-4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KIA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끝내기 2루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SK를 8대 4로 물리쳤다.
☞
☞
☞
☞
☞
☞
☞
☞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한화 정우람, 역대 5번째 5년 연속 10세이브
입력 2018-05-03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