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 3일자 1면에 맬컴 턴불 호주 총리(오른쪽)와 악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에 만화 캐릭터 ‘페페 르 퓨’를 넣은 사진이 실려 있다. 제목도 ‘페페 르 퓨 대통령’이다. 이 신문은 전날 마크롱이 “턴불 총리와 맛있는(delicious) 부인(오른쪽 작은 사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을 두고 페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페페는 이성에게 공격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악취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는 스컹크 캐릭터다. 마크롱이 영어를 쓰다 ‘즐거운’이라는 의미인 프랑스어 ‘들리시외(delicieux)’와 헷갈렸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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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포토] 마크롱 “호주 총리와 맛있는 부인” 발언 구설수
입력 2018-05-03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