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GM 사태 피해업체에 200억 긴급 지원

입력 2018-05-03 21:48
인천시는 한국GM의 경영악화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8일부터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 금융지원은 한국GM 경영문제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인천 전역의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선도적인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해 한국GM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특례보증으로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한국GM 협력업체로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과 한국GM 퇴직근로자 중 창업자이다. 지원한도는 1개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재단에서는 이 사업을 우선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히 지원하게 된다. 시는 200억원의 특별 금융 지원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해 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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