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자생 철쭉 군락지인 경기도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서리산 철쭉(사진)이 오는 10일쯤 만개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3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해발 832m 서리산은 매년 5월이면 산 정상 능선을 따라 1만여 그루의 자생 철쭉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룬다. 2.5㏊ 면적에 높이 3∼5m, 20∼50년생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뤄 수도권 상춘객들에게 으뜸가는 철쭉군락지로 손꼽힌다.
철쭉꽃을 즐길 최적 코스는 왕복 4시간(약 7㎞) 정도가 소요되는 서리산 등산로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을 출발해 관리사무실→철쭉동산→서리산 정상→헬기장사거리→전망대→서리산 임도삼거리→제2목교를 거쳐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체험 부스운영, 야생화 사전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휴양림 곳곳에는 금낭화 등 30여종의 야생화도 꽃망울을 틔워 방문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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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남양주 서리산 철쭉 보러 오세요
입력 2018-05-03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