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수 1:16)
“Then they answered Joshua, ‘Whatever you have commanded us we will do, and wherever you send us we will go’.”(Joshua 1:16)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이야기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서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땅을 차지한 두 지파 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쪽)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하나 됨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 1장 16, 17절은 ‘우리’라는 단어가 무려 다섯 번 나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이길 세상의 군대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군대에 패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머리로 하나 되고 성도들과 지체로 하나가 돼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적은 나 자신입니다. 세상 왕들은 교회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무너진 건 세상이 강해서가 아니라 교회 스스로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성수 목사(부산 가덕교회)
오늘의 QT (2018.5.4)
입력 2018-05-0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