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경제를 돌보는 목회’를 특집으로 다뤘다. 교회 헌금을 비롯해 신혼을 위한 재무계획, 자녀들을 위한 재정교육,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의 이전’, 목회자 가정의 재정관리 등 신자와 목회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정 관리 원리와 방법을 소개했다.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세계적 선교신학자인 에버딘대 앤드루 월스 교수를 만났다. 그는 ‘십자군적’ 방식이 아니라 ‘성육신적’ 방법으로 선교하라고 권면하며, 다문화 사회의 도래를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 전통과 대화하며 진리와 성령을 경험하는 열린교회 예배 탐방, 차세대 선교현장인 거창중앙교회, 3040세대를 믿음과 신앙의 계승자로 세우는 동도교회 등 생생한 목회 현장도 소개한다.
증가하는 교회 유급 봉사자에 대한 이슈 진단도 이색적이다. ‘김기석 목사의 죽음에 이르는 욕망’ ‘류호준 교수의 심중소회’ ‘권연경 교수의 네 개의 복음서에서 한 분 예수님 만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신학적 칼럼도 눈길을 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이달의 잡지] 목회와 신학
입력 2018-05-0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