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춘천시는 5일 오전 10시 석사동 호반체육관에서 어린이 대축제 ‘모여라 우리들 세상’을 개최한다. 뮤지컬과 마술, 버블쇼,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등의 공연이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체육관 일원에는 대형 로봇과 공룡이 전시되고 작은 동물원, 드론, RC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릉시와 강릉시어린이집연합회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얘들아 놀자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연다. 페이스페인팅과 비치볼꾸미기, 부채 만들기, 킹코딩 과학교실, 나무조립 자동차, 밀랍 양초 체험, 버블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원주어린이날 추진위원회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인형극, 마술공연, 응원 연합 공연 등이 펼쳐진다.
속초YMCA는 엑스포광장 및 운동장에서 ‘꿈과 희망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체험부스에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요술 부채 만들기, 세균퇴치 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속초YMCA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마술쇼·인형극… 어린이날 행사 풍성
입력 2018-05-01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