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타고 금강 만끽하세요”

입력 2018-05-01 21:53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충북 영동의 송호관광지에 수상레포츠 시설인 카누·카약 체험장이 들어섰다. 영동군은 1일 송호관광지에서 영동 카누·카약 체험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이 5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체험장은 2010㎡ 부지에 데크형 부교, 파고라, 전망 데크 등을 갖췄다. 군은 일단 카약 12대를 먼저 운영하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는 안전 등의 사항을 검토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에 안전요원 3명과 구조선 조종면허소지자 1명을 상주 배치하고 구명조끼, 구명튜브, 구명줄, 비상구조선 등 안전장비를 갖춰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일반인 1인용 8000원, 2인용 1만원이다. 청소년·군인·단체는 3000원 할인된다.

군은 관광객 수요조사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수상자전거, 동력보트 등을 갖추는 방안과 민간위탁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누·카약 체험장이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강 유역이 넓고 물 흐름이 완만해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영동=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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