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록원 21일 문 연다

입력 2018-04-30 18:56
경남의 기록물을 보관하는 경남도기록원이 오는 21일 문을 연다.

경남도기록원은 2016년 12월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 옛 도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 증축해 지난 1월 8일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6459㎡ 규모다. 문서고, 전문보존공간, 전시실과 체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도기록원은 공공기관의 30년 이상 중요기록물을 이관·보존해 행정의 책임성, 신뢰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서비스로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지역의 문화공간이다. 또 민간기록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경남도의 역사를 보존하고 후손에게 온전히 전승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경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역사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아가 건강한 기록문화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는 개원식을 앞두고 기록원의 홈페이지 서비스 오픈에 맞춰 ‘1년 늦게 도착하는 엽서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기록원 개원식 전까지는 ‘민간기록물 기증’ 이벤트를 통해 민간기록물을 기증받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