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5.1)

입력 2018-05-01 00:00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수 1:1)

“After the death of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the LORD said to Joshua son of Nun, Moses aide”(Joshua 1:1)



가나안은 여호수아의 시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과 광야의 경험으로 가나안을 바라보면 실패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서는 모세가 죽었다고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동안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셨습니까. 그것으로 가나안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실패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경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말씀을 따라갑니다. 애굽의 군대를 이기셨습니까. 홍해를 가르고 지나와 보셨습니까. 광야에서 250만명을 섬겨보셨습니까. 그 방법으로 가나안에서도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늘 처음 가는 길을 가듯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듯 걸어가는 것입니다. 2018년 5월 1일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날입니다. 지난주를 경험했어도 오늘은 일주일 전과는 다른 날입니다. 새 날입니다.

이성수 목사(부산 가덕교회)

◇약력=고신대(신학과), 고려신학대학원 졸업, 가덕선교마을 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