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브랜드 ‘M’ 올 신차 3종 출시

입력 2018-05-01 05:00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은 45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서브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M5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량은 2016년 기준 세계 11위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다. 지난해에도 총 755대의 M 모델이 판매됐다.

BMW코리아는 올해 총 14가지의 신차를 발표하는데 이중에는 고성능 M 모델인 뉴 M5와 뉴 M4 CS, 뉴 M2 컴피티션 등 3가지 신차도 포함된다. 이달 완전변경해 출시되는 뉴 M5(사진)는 럭셔리 4도어 비즈니스 세단의 전통을 기반으로 고성능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4.4ℓ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뉴 M4 CS는 M4 쿠페 컴피티션 패키지와 M4 GTS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3.0ℓ 고성능 엔진은 최고 출력을 46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을 3.9초에 완료한다. 이외에도 신모델인 뉴 M2 컴피티션 모델까지 다양한 고성능 M 신차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BMW코리아는 M모델 고객을 대상으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인제 스피디움 등 국내 주요 트랙에서 서킷 주행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BMW M 트랙 데이 코리아’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엔 전직 프로야구선수 이승엽씨를 ‘Friend of BMW’로 선정, BMW M 모델들을 직접 타고 다니며 M 브랜드를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볼프강 하커 전무는 “올해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M 모델을 통해 선사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바로 고성능 M 모델과 모터스포츠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