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승을 챙긴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집계한 미국프로야구(MLB) 선발투수 랭킹에서 내셔널리그 7위, 팀 내 1위에 올라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현재 랭킹 포인트 33.5점을 받았다. 맥스 슈어저(워싱턴·65.9점)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패트릭 코빈(애리조나·59.8점),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48.6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41점),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36.8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34.9점)이 내셔널리그에서 류현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6.4점으로 MLB 전체 27위에 그쳤다.
류현진은 아시아 선발투수 중에서도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7.2점으로 전체 57위, 마에다 겐타(다저스)는 3.8점으로 69위에 머물렀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낳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3점을 받아 78위였다.
올 시즌 류현진은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을 앞세워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99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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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3승投 류현진, 빅리그 선발투수 랭킹 NL 7위
입력 2018-04-27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