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헨리 소사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한 소사는 평균자책점을 0.88까지 끌어내렸다. 규정이닝을 채운 한국프로야구(KBO) 투수들 가운데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소사는 이날 최대 시속 154㎞의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5개의 삼진을 잡았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은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완투패했다. 양현종은 9회 2사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 완봉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실점했다. 0-1로 끌려가던 한화가 9회 2사부터 3득점하며 3대 1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KIA를 상대로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경원 기자
LG 소사, 6경기 연속 QS… 평균자책점 0.88
입력 2018-04-26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