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다.
넥쏘는 공해배출물이 없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이지만,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기능도 갖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넥쏘는 수소탱크의 수소를 연료전지 스택(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물을 만드는 장치)에 보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 전기를 일으켜 모터를 구동한다. 연료전지 스택은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정 공기만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넥쏘는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넥쏘를 1시간 운행할 경우 공기 26.9㎏이 정화된다.
넥쏘 10만대가 2시간 달리면 성인 35만5000여 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 845만 명이 1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하는 셈이다.
현대차는 앞서 수소를 1회 충전해 415㎞까지 주행할 수 있는 투싼 수소연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해 2013년 3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미래 인재 키우는 기업-현대자동차] 친환경차 ‘넥쏘’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
입력 2018-04-26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