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최근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내륙 수면이 넓어 적극적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한화의 참여 기회 역시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륙 수면이 넓은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다른 지역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프로젝트 참여는 국내 수상태양광 프로젝트가 밑받침이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중부발전과 함께 충남 당진 석문호에 100㎿에 이르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한화그룹은 앞서 경북 문경 평지저수지와 고연저수지에 각각 0.7㎿, 1㎿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도 건설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2015년 2월 태양광 사업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되면서 셀 생산 기준 세계 1위 태양광 회사로 새로 탄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모두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생산능력에 못지 않은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 인재 키우는 기업-한화그룹] 셀 생산 기준 세계 1위 태양광 회사로 재탄생
입력 2018-04-26 18:36 수정 2018-04-2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