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을 ‘희망씨앗’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씨앗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탈북가정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으로 나뉜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떠오른 다문화·탈북가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후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탈북자녀 교육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탈북어린이 경제교육’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출입은행은 2008년부터 남한 정착기간 3개월 미만의 탈북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의 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수출입은행은 단순하게 경제교육을 후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경제교육은 4번에 걸쳐 열린다.
[미래 인재 키우는 기업-한국수출입은행] 다문화·탈북가정 사회적응 지원
입력 2018-04-2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