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에서 2018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
철원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제12회 2018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개최지로 철원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온천대축제는 ‘용암대지가 만들어낸 숨은 보석, 철원 온천수’를 주제로 오는 10월 중 3일 동안 고석정관광지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온천대축제는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철원군과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하며 한탄리버스파호텔(한탄리버스파)과 그래미(여명온천), 한국관광공사, 대한온천학회가 후원한다. 축제는 개·폐막식과 축하 공연행사, 전시·홍보관, 온천 체험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부대행사, 이벤트 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연계된 온천발전 학술 심포지엄과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 온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학술·교육 활동도 이어진다.
2007년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도 속초, 대전 유성 등 전국의 유명 온천관광 지역에서 개최된 온천대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온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 유명 온천 관광지역 중 1곳을 선정해 매년 열리고 있다.
철원군은 온천대축제를 통해 철원 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태안보관광도시 철원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가 정착되는 시기에 온천대축제가 철원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축제를 통해 철원 온천을 비롯해 생태안보관광지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2018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철원서 열린다
입력 2018-04-25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