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NH × 카카오페이통장’ 11만 계좌 돌파

입력 2018-04-26 18:19

NH농협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내놓은 ‘NH × 카카오페이통장’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1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18일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세운 기록이다. 수신 잔액이 1191억원 규모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이 실물 통장에 새겨져 나간다는 점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한 달에 카카오페이 거래를 두 번 이상 하거나 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 가입해 잔액이 50만원을 넘기면 연 1.0% 금리 혜택에 전자금융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30대 이하 고객이 61.4%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 호응이 크다”며 “1020세대 고객이 급증해 전체 고객 연령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을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