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다문화 및 이주가정의 고교생 자녀 33명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기업의 이름이자 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한 이주가정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로 창립일을 기념했다. 이날 서울 구로구 AK플라자에서 가진 창립행사에서 전달한 장학금은 8250만원으로,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이다. 이주가정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4년간 후원비용은 총 3억1500만원으로, 이 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50%씩 조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애경산업 창립 33주년 기념… 다문화·이주가정에 장학금
입력 2018-04-25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