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예수님의 병자 치유 동기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들의 고통을 함께 당하셨다

입력 2018-04-26 00:01
예수님의 치유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유의 대상이나 방법이 아니라 동기이자 이유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성육신을 믿을 경우 질병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는 곧 질병에 관한 하나님의 태도를 드러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병자들을 치유해 주셨던 가장 중요한 동기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셨으며 그들이 고통을 당할 때 함께 고통을 당하셨다. 불쌍히 여기심의 근원적 의미는 바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의 구현자였기에 병자들의 질병을 치유해 주심으로써 더는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이러한 불쌍히 여김은 용서하며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자 사랑의 표현이기도 했다.

‘치유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하나님의 치유’(199∼200쪽)/손영규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