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그룹의 유통 관련 14개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에서 재난 시 이재민 구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는 앞으로 5년간 매년 6억원씩 총 30억원어치의 구호 물품·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재해 발생시에는 식료품과 생필품을 롯데그룹 유통 물류망을 통해 현장으로 직접 배송해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마트, 홈쇼핑 등에서 재난안전정책 관련 홍보물을 주기적으로 노출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부겸(사진 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행안부·롯데그룹,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04-25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