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공동대표 이대섭)이 사회적기업 ㈜케이디텍, 행복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 근로자와 함께하는 어울림 콘서트’(사진)가 바로 그것.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콘서트에는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서 1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의 지휘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클래식을 들려줬고 뮤지컬 배우 남경주 차지연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대섭 공동대표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장애인도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KB국민은행 영등포지역 영업그룹 김청겸 대표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이 확대되고 더불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했다.전병선 기자
‘장애 근로자와 함께하는 어울림 콘서트’ 1200명 성황
입력 2018-04-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