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미션 어워드-성경적 성경연구원 SSI] 성서 강해부터 설교까지 목회자 재교육

입력 2018-04-26 21:23 수정 2018-04-27 20:58

성경적 성경연구원(Sola Scriptura Institute·SSI)은 2008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전임 총장인 임택권 목사의 창세기 강의에서 시작됐다.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지난 10년간 목회자 재교육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연구원은 ‘성경의 절대 권위’야말로 종교개혁의 원리라고 가르친다. 또 성경 해석의 원리에는 ‘3, 1, 2법칙’이 있다고 믿는다.

3은 3인칭(It·They)을 가리킨다. 객관적으로 성경을 연구해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1인칭 단계는 그 말씀이 ‘내게(me)’ 무엇을 뜻하는지를 적용하는 단계다. 즉 회개해야 할 죄인이 바로 나 자신임을 먼저 깨닫는 일이 순리라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2인칭(you)이다. 이는 설교하는 일을 가리킨다.

임 목사는 평소 “열심히 본문을 연구하고(3인칭) 설교하는(2인칭) 과정에 몰두했지만 부끄럽게도 내 아버지 앞에 엎드리는 경건 생활(1인칭)에는 무관심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임 목사는 “한국교회는 사경회(성서 강해와 연구를 중심으로 모인 집회)를 통해 부흥했다”면서 “이제 ‘부흥을 위한 사경회, 사경회를 통한 부흥’으로 한국교회가 성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