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日 관광객 4000명 여수 입항

입력 2018-04-24 18:32
대만과 일본의 크루즈관광객 4000여명이 여수항으로 들어와 전남 관광에 나선다.

전남도는 승객과 승무원 2200여명을 태우고 대만에서 출발한 ‘수퍼스타아쿠아리우스’호가 24일 여수 크루즈부두에 입항한 데 이어 오는 30일 일본에서 출발하는 ‘MV오션드림’호가 18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아쿠아리우스호가 이날 오후 3시 여수항으로 들어오자 여수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입국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정 출항까지 관광객들은 빅오쇼 등 여수 밤바다를 주제로 하는 5개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MV오션드림호는 오는 30일 오전 8시 여수항으로 들어와 오후 7시에 떠난다. 여행객들은 여수박람회장, 케이블카와 레일바이크 등 체험 중심의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수지역 대표음식도 맛볼 예정이다.

여수항은 암웨이그룹, 완메이그룹, 우시엔지그룹, 커티그룹 등 기업의 포상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보로 20분 이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최적의 장소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6월 26일에는 대만 관광객 3000여명을 태운 ‘수퍼스타버거’호도 여수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