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경북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왼쪽 사진)와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오른쪽)가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지역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부문에서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사이소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타 지자체 쇼핑몰 브랜드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또 2년 연속으로 과실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데일리는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하기 위해 2007년 ‘사이소’ 개장 이후 사이소 데이, 명절할인, 농가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수요층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리콜제도 확대 운영, 부실 농가 퇴출제 등 입점농가 관리로 농·특산물 품질향상과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 결과, 개장 첫해 1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11년 만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30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데일리’는 도내 군소 브랜드 간 경쟁을 완화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시·군 단위 브랜드를 통합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과실만 ‘데일리’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과와 복숭아, 자두, 포도 4개 품목으로 4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데일리’는 대형 유통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며 ‘사이소’에도 전용관을 개설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생산자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와 ‘데일리’
입력 2018-04-24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