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국 자율주행차 표준전문가 국제표준 개발·추진 전략 논의

전 세계 28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가 200여명이 서울에 모여 국제표준 개발 및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51차 지능형교통시스템(ISOTC204) 분야 국제표준화회의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28일까지 열린다.

ISOTC204는 ITS 분야에서 여행자 정보나 교통체증 관리, 대중교통, 상업운송, 긴급운송 및 상업 서비스 부문 교통 정보·통신·제어 시스템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ITS 분야 국제표준 16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자율협력주행, 도로 정보기술(IT) 기반에 대한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협력주행 핵심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실용화를 위한 국제표준을 제안해 자율협력주행 차량의 상용화 촉진에 앞장선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