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G7 씽큐(ThinQ) 구매 고객이 쓰던 스마트폰을 최대 12만원까지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 스마트폰은 2011∼2016년 출시된 G5, V10, G4, G3, G2, 옵티머스 G 6종이다. 해당 제품에 대해선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출시 시기가 비슷한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중고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더라도 다른 브랜드 중고 가격만큼 보상해줄 방침이다.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한다. 다른 브랜드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LG전자 제품과 동일 혜택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중고 스마트폰 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 점을 감안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업체의 솔루션도 도입했다.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보험에도 가입된다. LG전자는 프로그램 기간 중 LG G7 씽큐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LG, G7 씽큐 구매 땐 중고폰 최대 12만원 보상
입력 2018-04-22 19:17